이제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바닷가로 놀러갈 계획이신 분들이 많다.
그런데 바닷가에 가실 분들이라면 해변에서 이렇게 생긴 문어를 특히 조심하셔야 한다.
이 작은 문어의 이름은 '파란고리문어'
한 네이버 포스트에 올라온 이 문어는 울산의 한 낚시꾼에게 포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아열대성 해역에 서식한다는 '파란고리문어'는 겉보기에 화려한 노란색바탕에 파란색 고리모양의 무늬가 특징인 문어이다.
이 문어를 조심해야 되는 이유는 '테스로도톡신'이라는 맹독을 지녔기 때문이다. 복어가 가지고 있는 독과 같은 이 독은 1mg으로도 사람이 사망할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하다.
독에 노출되면 구토나 호흡곤란, 마비가 올 수 있다고 한다.
문어 사진을 올린 이는 만지거나 먹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하며, "특히 어린이들이나 놀러운 피서객이 호기심에 위험한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주위에 많이 알려달라." 고 당부했다.
이 글을 본 많은 누리꾼들은 "잘 몰랐으면 해변에서 잡아서 찌개를 넣어 먹을뻔 했다.", "생긴게 화려해서 호기심에 만져볼거 같은데 만지기만해도 독에 피해가 입는다니 무섭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근 우리나라 기후가 점점 따뜻해지더니 이젠 아열대성 해양동물들까지 나와서 이젠 어디로 피서를 가야되나 심각하게 걱정된다."는 걱정의 반응들도 많아지고 있다.
ⓒ데일리클릭 (www.dailyclick.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