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카톡방' 루머에 휩싸인 FT아일랜드 이홍기가 직접 팬들에게 해명했다.
12일 자정 이홍기는 팬들과 소통하는 채팅방인 '고독한 이홍기방'에 나타나 루머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이날 이홍기는 '홍스타입니다'라는 아이디를 써서 "어머 자고 일어났더니 난리가 났구만"이라고 말했다.
그는 "걱정 마쇼 ㅋㅋ"라고 팬들을 안심시키며 "내일 라이브 때 봅세"라고 말했다.
11일 SBS는 "가수 정준영이 승리와 함께 속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불법 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유포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카톡방에서는 '성 접대 논란' 뿐만 아니라 불법 촬영 영상이 공유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SBS 보도에 따르면 정준영이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 영상을 공유하자 '가수 이XX'로 표현된 이모 씨가 "누구냐", "웃기다", "세다. 인정(한다)" 등의 답을 했다.
보도 이후 가수 이XX가 이홍기가 아니냐는 루머가 돌았다.
이에 이홍기가 해명에 나선 것이다.
누리꾼들은 "이홍기 아니라니 다행", "그러면 가수 이모 씨는 누구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면서도 일부 누리꾼들은 "엄연히 피해자가 있는 중대 사건인데 자기 아니라고 'ㅋㅋ'을 붙이며 해명하는 건 경솔해보인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한편 이홍기는 인스타그램 계정에서도 해당 사건과 관련이 없다는 태도를 유지했다. 그는 영화를 보고 있는 사진을 게재하며 "생라면과 맥주. 다들 굿밤"이라고 적었다.
ⓒ데일리클릭 (www.dailyclick.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