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승윤 매니저 강현석 씨가 채무 불이행 폭로에 이어 성희롱 논란에 휩싸이는 등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폭로 글로 인해 강현석 씨는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았다.  

글쓴이는 강 씨가 25살이었던 당시 65만원 정도를 빌려줬다고 밝혔다.

강 씨는 돈을 갚기로 한 날을 차일피일 미루다 결국 글쓴이를 차단했다.

채권추심까지 갔지만, 부모님을 찾아가 돈을 받았다는 글쓴이는 "단 한 번의 사과도 받지 못했다"며 진심이 담긴 사과를 원했다. 

해당 글이 게시되자 한 누리꾼은 "저는 피해자는 아니지만, 이 사람(강씨는) 성희롱과 몰카까지 했던 사람이다"라며 충격적인 댓글을 남겼다.

그는 "정준영처럼 이 사람이 사귀고 있는 여자의 상의 탈의한 뒷모습을 저한테 보내면서 '몸매가 장난 아니다', '엄청 잘한다' 이런 식으로 말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적은 돈이지만 저한테 3만원 정도 빌려 가놓고 자기가 사고 싶은 거 다 산 다음에 월급 받으면 갚겠다고 해놓고 안 갚았다. 세 달 정도 말하다가 결국 그냥 안 받겠다고 포기하고 끝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사람 인성 쓰레기인데 이미지 세탁하는 거 역겨워서 '전참시' 절대 안 본다. 결국 글쓴이(채무 불이행을 폭로한 네티즌) 덕분에 터져버렸다.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카톡 차단 친구 목록과 지난 2017년 당시 이체내역을 첨부하며 "카톡은 2017년 이후로 내용삭제 및 차단했다. 이체내역 보니까 증거자료 있어서 다행이다. 저도 여자인데 여자 몰카 사진을 보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26일 강현석 씨는 자신의 과거 채무 관계에 관한 잘못을 인정하고 SNS에 사과문을 게시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강 씨에게 "성희롱 관련 문제에 대해서도 설명하라"며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이승윤 매니저 강현석 측은 뒤이어 불거진 몰카 의혹에 대해선 사실무근이라고 부정하고 있다.

이승윤 강현석 측 관계자는 6월 26일 뉴스엔에 "강현석이 논란 후 반성하고 있다"면서도 "댓글에 올라온 성희롱이나 몰카 루머는 사실 무근이다"고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