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선수 아내 안나가 의도와 다른 일부 보도 내용에 억울하다며 정정해달라는 입장을 내놨다.
31일 박주호 선수 아내 안나는 인스타그램에 "사실을 정확하게 밝혀달라"라며 긴 글을 게재했다.
안나는 지난 30일 언론을 통해 보도된 내용이 의도와 다르게 표현됐다며 입장을 전했다.
지난 29일 안나는 한 팬이 "'슈돌'에서 나은이보다 건후에게 초점이 옮겨진 것 같다. 우리도 나은이를 좀 더 볼 수 있겠냐"고 남긴 댓글에 "나도 이것에 대해 물어봤다"고 답했다.
그는 "제작진이 방송 초반 건후 분량이 적었기 때문이라고 하더라"라며 "나은이는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방송에는 나오지 않아 엄마로서는 조금 속상하다"고 말했다.
안나는 "한국 언론에서는 내가 욕심을 부리며 아이들을 위한 쇼 시간을 더 달라고 부탁하는 것처럼 썼다"라며
불편한 심경을 표했다.
이어 "나는 어머니로서 나은이에게서 건후로 초점이 옮겨지는 일에 대해 약간 슬픈 부분이 있다고 말한 것뿐이다"라고 했다.
또 "나는 이 기자들의 능력이 부족해서 화가 난다. 그들은 나에게 정확히 이해했는지 물어 볼 수 있었다"고 꼬집었다.
안나는 "비록 많은 논평이 있고, 몇몇 교육을 잘 받은 한국인들이 이러한 기자들을 바로 잡고 있지만,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내 가족과 나를 모욕하고 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올해 초 미팅에서 촬영 일수를 줄여달라고 요청했으며 2회마다 아이들이 출연한다고 결정했지만, 탐욕스럽게 묘사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는 더 많은 쇼 시간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그 질문 역시 나은이에게도 초점을 맞춰달라는 것뿐이었다"고 덧붙였다.
안나는 내용을 왜곡 보도한 기자들에게 "기사를 쓰려면 사실을 정확히 밝혀달라. 그것이 가져올 결과에 대해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직접 내게 물어보러 와라"라며 "지지해주시는 분들께는 항상 감사하다"고 했다.
ⓒ데일리클릭 (www.dailyclick.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