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이 "안재현과 여배우가 외도한 증거 사진을 발견했다"고 폭로한 이후 안재현이 촬영장에서 만난 오연서와 나눈 이야기가 전해졌다. 

4일 OSEN은 안재현의 최측근의 말을 인용해 "안재현이 최근 오연서와의 염문설이 불거지자 매우 미안해했다. 촬영장에서 오연서가 난감해하자 안재현이 사과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 "안재현과 오연서는 동갑내기로 편하게 지내고 있다. 오연서가 오히려 안재현에게 여자의 입장으로 나무라기도 했었다"라며 "다른 여자들과 희희덕거리며 연락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사건 당사자인 안재현은 왜 본인이 입장을 발표하지 않나. 왜 측근들이 입을 여냐"며 보도 내용에 의문을 표하고 있다.

앞서 구혜선은 "안재현이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이 너무도 많이 제귀에 들려와서 저 역시 마음이 아프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결혼 후 남편 컴퓨터에서 발견된 여배우와 호텔에서 가운을 입은 채 야식을 먹고 있는 사진을 가지고 있습니다. 법원에 증거로 제출하겠습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구혜선이 ‘오연서’라는 이름은 정확하게 명시하지 않았으나 안재현이 극중 호흡을 맞추는 상대 배우는 오연서이기에 일각에서는 염문설의 상대가 오연서가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오연서 측은 4일 공식입장 보도 자료를 통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며 "이런 추측성 글을 공식적인 SNS에 게재한 구혜선에 대해 심각한 명예훼손이자 허위사실 유포임을 밝힌다"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