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평균 3등급으로도 연세대 의대에 합격한 수험생의 사연이이 네티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18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3등급으로 연세대 의대 합격'이라는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진짜 내가 올해 최고 수혜자 아닐까'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을 올린 글쓴이는 자신의 수능 가채점 결과와 연세대 의대 수시모집에 합격한 화면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수능을 망쳐서 고려대, 전남대, 전북대 가톨릭, 관동대 모두 떨어지고 된다는 곳은 서울지역 대학 공대밖에 안 된대서 울고 있었는데 하늘이 살렸다. 진짜 극적으로 연대 붙었다"라고 밝혔다. 

글에 따르면 그는 내신이 1.05등급이지만 최저등급이 걸려있던 타 대학에서는 줄줄이 불합격했다. 

그런데 최저등급이 없는 연세대 의예과에 합격했다. 

글쓴이가 합격한 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 올해부터 최저등급이 적용되지 않는 수시였다.

이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이래서 최저는 무조건 있어야 해", "학교 망했다", "망친 수준이 아니다", "내 진료 보면 소름 돋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