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에서 단체 채팅방(단톡방) 초대를 거절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톡의 최신 업데이트 이후 이용자에게 ‘채팅방 참여 의사’를 묻는 기능이 추가되면서 그동안 원치 않던 단톡방에 강제로 초대되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최근 진행한 카카오톡 업데이트(v10.1.5)를 통해 ‘그룹 채팅방 참여 설정’ 기능을 정식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카카오톡 이용자들은 단체채팅방 초대 수락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해 달라고 오랫동안 요구해왔다. 특히 참여를 원하지 않는 단톡방에 초대되는 경우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조용히 퇴장할 수 있는 기능은 없어 다수의 이용자들이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다만 이번 단톡방 초대 수락 여부 선택 기능은 카카오톡 친구가 아닌 이용자가 초대한 경우에만 해당되기 때문에 이용자들의 불편이 완전히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측은 친구가 초대할 경우에도 이 기능을 적용할 지에 대해서는 아직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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