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의 유해성을 알리는 또다른 통계가 등장했다.
지난 22일부터 열리고 있는 '중부 유럽 폐암 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폐암 전문의 로버트 프리크(오스트리아 빈 종합병원)는 "폐암으로 하루 5,000명이 사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폐암으로 사망하는 사람들 중 85%는 현재 담배를 피우고 있거나 과거에 피웠던 전력이 있는 사람들. 그는 이번 세기에 5억명이 폐암으로 사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그는 각국 정부에 적극적인 금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현재 흡연으로 인해 매일 여객기 40대가 추락하는 꼴"이라며 "어떤 정부라도 이런 일을 그냥 손놓고 바라보면 안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에서도 폐암은 심각한 문제다. 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폐암은 지속적으로 발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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