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여인을 감동 시킨 옥택연의 ‘참 좋은’ 성장이 주목받고 있다.

KBS 주말 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감정 표현이 서투른 열혈 상남자 ‘강동희’역을 맡아 열연 중인 옥택연이 이엘리야와 최화정을 향한 애틋한 사랑을 표현, 한층 성장한 남자의 모습으로 감동을 선물한 것.

지난 22일 방송된 ‘참 좋은 시절’ 36회에서 강동희(옥택연 분)는 카센터로 자신을 찾아온 김마리(이엘리야 분)와 함께 공원을 찾았다. 동희는 기분전환을 위해 할 수 있는 네 가지를 나열하던 마리를 지긋이 바라보다 쌍둥이 아이들의 전화를 받았다.

동희와 마리를 이어주기 위해 연극을 벌이는 아이들의 목소리를 전화로 들으며 어쩔 줄 몰라 하는 마리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던 동희는 기습키스로 마리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이어 동희는 저녁 때 상견례 자리를 마다하고 혼자 집 밖으로 나와 포장마차를 서성이던 자신의 생모 하영춘(최화정 분)의 곁으로 다가서며 애정 어린 잔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자신의 뒤를 따라오지 말라며 거리를 두다 넘어진 영춘의 낡은 신발을 발견한 동희는 말 없이 영춘을 번쩍 안아 벤치에 앉혔다. 동희는 곧 새 신발을 사 들고 돌아와 묵묵히 영춘의 발에 신겨주며 영춘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렇듯, 옥택연은 최화정과 이엘리야, 두 여자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시청자의 마음까지 사로 잡았다. 특히, 지금껏 감정 표현에 서투른 상남자 ‘강동희’가 자신의 마음을 직접적으로 표현하게 되는 ‘참 좋은’ 성장과 옥택연의 물 오른 연기력은 호평을 끌어냈다.

한편, 두 여인을 감동시킨 참 좋은 성장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옥택연이 출연하는 KBS 주말 드라마 ‘참 좋은 시절’은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 = 참 좋은 시절 ⓒ KBS 방송화면 캡처]